Context란?
Context는
어떠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에서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ServletContext := Servlet이 Servlet Container와 통신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 ApplicationContext := Spring Framework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 SecurityContext := Spring Security에서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의 인증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이처럼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Context는 어떠한 상황을 처리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어떤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ava에서는 인터페이스 또는 클래스가 되겠네요.
Reactor에서의 Context는 무엇일까요?
Reactor API 문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Reactor의 Context는 Operator 같은 Reactor 구성요소 간에 전파되는 key/value 형태의 저장소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파"라는 것은
Downstream에서 Upstream으로 Context가 전파되어 Operator 체인상의 각 Operator가 해당 Context의 정보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을 의미합니다.
또한, Reactor의 Context는 실행 스레드와 매핑되는 것이 아니라, Subscriber와 매핑됩니다. 즉, 구독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 구독과 연결된 하나의 Context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Slf4j
public class DemoApplicatio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throws InterruptedException {
Mono
.deferContextual(ctx ->
Mono
.just("Hello" + " " + ctx.get("firstName"))
.doOnNext(data -> log.info(" # just doOnNext : {}", data))
)
.subscribeOn(Schedulers.boundedElastic())
.publishOn(Schedulers.parallel())
.transformDeferredContextual(
(mono, ctx) -> mono.map(data -> data + " " + ctx.get("lastName"))
)
.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lastName", "Jobs"))
.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firstName", "Steve"))
.subscribe(data -> log.info("# onNext : {}", data));
Thread.sleep(100L);
}
}
위 코드는 Reactor Sequence 상에서 Context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예제입니다.
Context에 key/value 형태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는 Context에 데이터의 쓰기와 읽기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Context에 데이터 쓰기
먼저 Context에 데이터를 쓰는 방법입니다. 위 코드에서 `contextWrite()` Operator를 사용해 Context에 데이터를 쓰고 있습니다. `contextWrite()` 의 파라미터로 람다 표현식을 전달하고 있는데, 이 Operator의 내부를 살펴봅시다.
파라미터는 함수형 인터페이스인데, 람다 표현식으로 표현할 경우 람다 파라미터의 타입이 Context이고, 리턴 값 또한 Context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코드로 돌아와, `contextWrite()` Operator로 Context에 데이터를 쓰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데, 실제로 데이터를 쓰는 동작은 Context API 중 하나인 `put()`을 통해서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구독이 발생하면 Context에는 "Steve"와 "Jobs"라는 두 개의 데이터가 저장될 것입니다.
Context에 쓰인 데이터 읽기
Context에 쓰인 데이터를 읽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원본 데이터 소스 레벨에서 읽는 방식
- Operator 체인의 중간에서 읽는 방식
원본 데이터 소스 레벨에서 읽는 방식
이를 위해서는 `deferContextual()` Operator를 사용합니다.
주의해야할 사항은 파라미터로 정의된 람다 표현식의 람다 파라미터는 Context 타입의 객체가 아니라 ContextView 타입의 객체입니다.
즉,
Context에 데이터를 쓸 때는 Context를 사용하지만, Context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을 때는 ContextView를 사용한다
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따라서, 이 ContextView의 `get()` 메서드를 통해 Context에 저장된 "firstName" 키에 해당하는 값을 읽어 옵니다.
Operator 체인의 중간에서 읽는 방식
이 방식은 `transformDeferredContextual()` Operator를 사용합니다. 위 코드에서는 "lastName" 키에 해당하는 값을 읽어 옵니다.
결과를 보면 Context에 저장된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두 번 읽어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subscribeOn()`과 `publishOn()`을 사용해 데이터를 emit하는 스레드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레드를 분리했기 때문에 Context에서 데이터를 읽어 오는 작업을 각각 다른 스레드에서 수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Reactor에서는 Operator 체인상의 서로 다른 스레드들이 Context의 저장된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context.put()`을 통해 Context에 데이터를 쓴 후, 매번 불변 객체를 다음 `contextWrite()`으로 전달함으로써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Context 관련 API
Context API
Context API | 설명 |
put(key, value) | key/value 형태로 Context에 값을 쓴다. |
of(key1, value1, key2, value2, ...) | key/value 형태로 Context에 여러 개의 값을 쓴다. |
putAll(ContextView) | 현재 Context와 파라미터로 입력된 ContextView를 merge한다. |
delete(key) | Context에서 key에 해당하는 value를 삭제한다. |
- `of()`는 한 번의 API 호출로 여러 개의 데이터를 Context에 쓸 수 있는데, 최대 다섯 개의 데이터를 파라미터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 `putAll()`의 경우, 현재 Context의 데이터와 파라미터로 입력된 ContextView의 데이터를 합쳐 새로운 Context를 생성합니다.
@Slf4j
public class DemoApplicatio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throws InterruptedException {
final String key1 = "company";
final String key2 = "firstName";
final String key3 = "lastName";
Mono
.deferContextual(ctx ->
Mono.just(ctx.get(key1) + ", " + ctx.get(key2) + " " + ctx.get(key3))
)
.publishOn(Schedulers.parallel())
.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All(Context.of(key2, "Steve", key3, "Jobs").readOnly()))
.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key1, "Apple"))
.subscribe(data -> log.info("# onNext : {}", data));
Thread.sleep(100L);
}
}
위 코드는 Context API를 사용하는 예제 코드입니다.
총 세 개의 데이터를 Context에 쓰고 있습니다. 먼저, `put()`을 통해 데이터 한 개를 쓰고 있으면, 나머지 두 개의 데이터를 `putAll()`을 이용해 쓰고 있습니다. 이 두 개의 데이터는 `Context.of()`를 사용해서 `putAll()`의 파라미터로 전달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putAll()`의 파라미터는 ContextView 객체여야 하는데 `Context.of()`의 리턴 값은 새로운 Context 객체입니다. 따라서 이 Context 객체를 ContextView 객체로 변환하기 위해 `readOnly()` API를 사용합니다. `readOnly()`는 말 그대로 Context를 읽기 작업만 가능한 ContextView로 변환해 주는 API입니다.
ContextView API
ContextView API | 설명 |
get(key) | ContextView에서 key에 해당하는 value를 반환한다. |
getOrEmpty(key) | ContextView에서 key에 해당하는 value를 Optional로 래핑해서 반환한다. |
getOrDefult(key, default value) | ContextView에서 key에 해당하는 value를 가져온다. key에 해당하는 value가 없으면 default value를 가져온다. |
hasKey(key) | ContextView에서 특정 key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한다. |
isEmpty() | Context가 비어 있는지 확인한다. |
size() | Context 내에 있는 key/value의 개수를 반환한다. |
Context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기 위해서는 ContextView API를 사용해야 합니다.
@Slf4j
public class DemoApplicatio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throws InterruptedException {
final String key1 = "company";
final String key2 = "firstName";
final String key3 = "lastName";
Mono
.deferContextual(ctx ->
Mono.just(ctx.get(key1) + ", " +
ctx.getOrEmpty(key2).orElse("no firstName") + " " +
ctx.getOrDefault(key3, "no lastName"))
)
.publishOn(Schedulers.parallel())
.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key1, "Apple"))
.subscribe(data -> log.info("# onNext : {}", data));
Thread.sleep(100L);
}
}
위 코드는 Java의 Collection API 중 하나인 Map과 유사하기 때문에 실행 결과만 첨부하겠습니다.
Context의 특징
Context API의 사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Context의 특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예상치 못한 버그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Context의 특징에 따른 예제 코드들을 차례대로 살펴봅시다.
Context는 구독이 발생할 때마다 하나의 Context가 해당 구독에 연결된다.
@Slf4j
public class DemoApplicatio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throws InterruptedException {
final String key1 = "company";
Mono<String> mono = Mono.deferContextual(ctx ->
Mono.just("Company: " + " " + ctx.get(key1))
)
.publishOn(Schedulers.parallel());
mono.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key1, "Apple"))
.subscribe(data -> log.info(" # subscriber A on Next : {}", data));
mono.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key1, "Microsoft"))
.subscribe(data -> log.info(" # subscriber B on Next : {}", data));
Thread.sleep(100L);
}
}
먼저 첫 번째 구독이 발생하면서 Context에 "Apple"이라는 회사명이 저장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구독이 발생하면서 Context에 "Microsoft"라는 회사명이 저장됩니다.
얼핏 보면 두 개의 데이터가 하나의 Context에 저장될 것 같지만, Context는 구독별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어 구독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하는 하나의 Context가 하나의 구독에 연결됩니다.
Context는 Operator 체인의 아래에서 위로 전파된다.
동일한 키에 대한 값을 중복해서 저장하면 Operator 체인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한 contextWrite()이 저장한 값으로 덮어쓴다.
@Slf4j
public class DemoApplicatio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throws InterruptedException {
final String key1 = "company";
final String key2 = "name";
Mono
.deferContextual(ctx ->
Mono.just(ctx.get(key1))
)
.publishOn(Schedulers.parallel())
.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key2, "Bill"))
.transformDeferredContextual((mono, ctx) ->
mono.map(data -> data + ", " + ctx.getOrDefault(key2, "Steve"))
)
.contextWrite(context -> context.put(key1, "Apple"))
.subscribe(data -> log.info("# onNext : {}", data));
Thread.sleep(100L);
}
}
끝 라인에서 "Apple"이라는 회사명을 저장하고, 그 위에서 "Bill"이라는 이름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deferContextual()`에서 ContextView 객체를 통해 "company" 키에 해당하는 값을 Downstream으로 emit합니다.
결과를 보면, "Apple"과 "Steve"가 출력되었습니다. key1에 "Apple"을 저장했기 때문에 예상했던 결과가 맞지만, 이름의 경우 윗 라인에서 Context에 "Bill"을 저장했지만 "Bill" 대신에 "Steve"가 출력되었습니다.
Context의 경우, Operator 체인상의 아래에서 위로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14번 라인에서 ContextView 객체를 통해 "name"이라는 키로 값을 읽어 오고 있지만 이 시점에는 "name" 키에 해당되는 값이 Context에 없습니다. 따라서 `getOrDefault()` API의 디폴트 값으로 지정한 "Steve"가 Subscriber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만약 14번 라인을 `get()`으로 바꿔서 "name" 키에 해당하는 값을 조회하게 되면 NoSuchElementException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모든 Operator에서 Context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도록 `contextWrite()`을 Operator 체인의 맨 마지막에 둡니다.
또, 동일한 키를 가지는 값을 각각 다른 값으로 저장한다면, Context는 아래에서 위로 전파되기 때문에, 가장 위쪽에 위치한 `contextWrite()`이 저장한 값으로 덮어쓰게 됩니다.
Inner Sequence 내부에서는 외부 Context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스프링(Spring) > WebFl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ring/WebFlux] Debugging (0) | 2024.03.14 |
---|---|
[Spring/WebFlux] Sinks (0) | 2024.02.22 |
[Spring/WebFlux] Backpressure (0) | 2024.02.20 |
[Spring/WebFlux] Cold Sequence와 Hot Sequence (1) | 2024.02.20 |
[Spring/WebFlux] 마블 다이어그램(Marble Diagram)으로 보는 Mono & Flux (0) | 2024.02.14 |